태국 북부 치앙라이 주 미차이 지구에 있는 탐루앙 동굴. <br /> <br />동굴 초입에는 실종된 아이들이 타고 온 자전거가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실종 아이 부모 : 아들, 어서 나와. 엄마가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어.] <br /> <br />유소년 축구팀 선수 12명과 코치 등 13명은 지난 23일 관광차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폭우로 동굴 안의 물이 불면서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길이가 4㎞에 달하는 동굴 내 물길은 우기가 되면 최고 수심이 5m까지 차오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해군 해난구조팀 등을 동원해 본격적인 수색에 나섰지만, 아직 아이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굴이 긴 데다 곳곳이 진흙으로 쌓여있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굴 내부에서는 아이들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과 가방 등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식수와 먹을 것을 준비해 동굴 안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은 과거 홍수로 갇힌 관광객들이 물이 빠지면서 며칠 만에 귀환한 전례가 있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임수근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6261055501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